새 정부는 2025년 하반기부터 ‘무이자 디딤돌 대출’을 기존 2억 원 한도(연 1.2 % 고정)에서 **3억 원 한도·0 % 이자**로 확대 추진합니다. 집값의 70 %까지 10년 거치·40년 분할 상환을 허용해 청년·신혼부부가 부담 없이 첫 주택을 마련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출 조건, 신청 절차, 주의 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왜 무이자 디딤돌 대출 확대가 필요할까?
2024년 기준 수도권 30 ㎡대 소형 분양가는 5억 원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청년·신혼부부가 활용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은 LTV 80 %·금리 3 %대(청년 우대형)라도 한도가 2억 원 안팎에 불과해 자기 자본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통계에 따르면 청년층(만 34세 이하) 첫 주택 구매 평균 연령은 37.1세로 계속 늦어지고 있고,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한 주요 이유로 ‘주택 구입 부담’(46 %)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정부는 **무이자 디딤돌 대출** 한도를 3억 원으로 높이고, 금리를 첫 5년 0 %, 이후 5년 1.5 % 고정(총 10년 거치·40년 분할)을 적용해 월 상환액을 전세 대출 원리금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청년·신혼부부의 주택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고, 주거 안정성을 확보해 출산·고용·이동을 촉진하려는 정책 의도입니다.
"무이자 0%-3억원 확대'는 공약/정책 구상 단계이므로, 구체적 시행령.예산안.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이 국화나 관계 부처에 제출되기 전까지는 "확정"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공약이 실제 법제화되려면, 입법, 예산 심의 일정을 함꼐 체크하셔야 합니다.
대출 조건 · 한도 · 신청 절차
① 대출 조건 한눈에 보기
구분 | 현행 우대형 | 확대안(2025) |
---|---|---|
대출 한도 | 2억 원 | 3억 원 |
금리(1~5년) | 1.2 % 고정 | 0 % |
금리(6~10년) | 1.2 % 고정 | 1.5 % 고정 |
최대 비율 | LTV 80 % | LTV 90 % (건가 5억 원 이하) |
소득 요건 | 8천만 원 이하 | 1억 원 이하 |
② 신청 절차(온라인·모바일)
- 주택금융공사(HF) 또는 청년·신혼 주택 플랫폼 앱 접속 → 모기지 사전 심사
- 은행 창구·모바일로 신청서 제출 → 3일 이내 한도·금리 확정 알림
- 대출 승인 후 30일 이내 매매계약서·등기부 등본 제출 → 실행
③ 혜택 · 비용 비교
• 3억 원, 40년(10년 거치) 무이자 구간 적용 시 월 상환액 42만 원(거치 이자 0원) → 기존 1.2 % 금리 대비 월 17만 원↓
• 총 이자 부담 10년간 0.9천만 원 절감 → 전세 대출보다 낮은 비용으로 자가 확보
• LTV 90 %·소득 1억 요건 완화로 ‘중간소득’ 맞벌이 신혼부부도 혜택 확보
실수요 체크포인트 · 주의 사항
상환 계획 — 거치 기간 이후 금리가 1.5 %로 오르더라도 TSR(연소득 대비 총 상환액) 30 % 이내를 유지해야 합니다.
집값 요건 — 시세 5억 원 초과 주택은 LTV 70 %·금리 1.5 % 고정만 적용됩니다.
전매·임대 제한 — 실행 후 5년 이내 전매·임대 시 금리 할인분을 환수(1.5 % 차액)하므로 실거주 계획이 확실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금리 0 % 구간 이후 이자 폭등 위험은 없나요?
10년 후 금리가 1.5 % 고정으로 확정돼 있어 변동금리 리스크는 없습니다.
Q2. 만 35세를 초과하면 청년 자격이 없어지나요?
대출 실행 당시 만 39세 이하·혼인 7년 이내까지 ‘청년·신혼부부’ 요건으로 인정됩니다.
Q3. 기존 전세 대출을 디딤돌로 전환할 수 있나요?
네. 같은 은행이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타 은행이면 70 %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