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7개월 연속 상승세(누적 +3.2 %)를 보이는 반면, 지방 5대 광역시는 +0.4 %, 그 외 도시는 –0.8 %로 둔화되고 있습니다.
KB 주간주택가격시계열·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바탕으로 상승 동력과 위험 요소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수도권 매매가가 오르는 진짜 이유는?
2024년 11월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 3기 신도시 일정 단축, 청약 제도 완화(생애최초 LTV 80 %)가 맞물리면서 수도권 매수 심리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둘째 주 기준 KB 매수우위지수 수도권 80.7, 서울 85.6으로 매수 우위 국면이 4주째 이어졌습니다. 반면 광역시는 입주 물량 증가(2025년 7만 호, 전년比 +21 %)로 상승 탄력이 약화됐고, 지방 중소도시는 전세 수급 악화가 이어져 가격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지역별 온도차
① 최근 3개월 변동률
구분 | 3월 | 4월 | 5월 | 합계 |
---|---|---|---|---|
서울 | +0.41 % | +0.37 % | +0.28 % | +1.06 % |
경기 | +0.35 % | +0.29 % | +0.24 % | +0.88 % |
인천 | +0.31 % | +0.22 % | +0.19 % | +0.72 % |
5대 광역시 | +0.14 % | +0.07 % | +0.03 % | +0.24 % |
기타 지방 | −0.21 % | −0.27 % | −0.32 % | −0.80 % |
② 상승 동력 vs 하락 요인
- 상승 동력 – 금리 2.5 % 인하, 신축(10년 이하) 희소성, 양도세 중과 유예로 매물 잠김
- 하락 요인 – 경기 남부·인천 입주 폭발(’25~’26 누적 18만 호), 가계부채 총량 규제·DSR3단계(7월) 시행
③ 체감 지표
• 서울 25개 자치구 실거래 중위값 9.15→9.38억 ₩(분기 대비 +2.5 %)
• 수도권 전세가율 55.8 % → 56.3 %(3개월 연속 반등)
• 지방 주택구입부담지수 133 → 142(이자 부담↑, 소득 대비 가격 상승폭 감당 한계)
실수요자·투자자 체크포인트
실수요자 – 신축·직주근접 단지는 상승폭이 크므로 대출 여력·LTV 한도를 먼저 확보하고, 구축은 리모델링 보조금·관리비 투명화 의무(’26) 적용 여부까지 고려하세요.
투자자 – 수도권 단기 차익보단 전세가율 60 % 이상·입주 5년 이하 중저가 단지를 선별해 하방을 방어하고, 지방은 입주 러시 지역 (대구·광주) 미분양 리스크를 주의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수도권 상승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까요?
추가 금리 인하·3기 신도시 일정을 감안할 때 3분기까지는 완만한 상승, 4분기 입주물량(6.4만 호) 소화 여부가 관건입니다.
Q2. 광역시 투자 타이밍은?
2026년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대전·울산 일부 생활권은 올해 말부터 저점 매수 기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