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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25년 6월 30일 열린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에서 총 5조 4 천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특별 패키지를 2차 추경에 편성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빠듯한 현금 흐름에 직면한 중소 건설사.지방 사업장.비은행권 PF를 동시에 살리는 것이 핵심 목적입니다.

1. 패키지 구성 (3 트랙)
- ① 브릿지론 매입(1 조 원)
LH 산하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가 만기 도래 브릿지론을 인수해 시공 단계로 안전환승을 유도. - ② PF 특별보증(2 조 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비은행권PF에 단계별 보증을 제공, 중소 건설사의 차환 자금난을 완화. - ③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2.4 조 원)
공정률 50 % 이상 지방 미분양 주택을 분양가의 50 %로 HUG가 매입 → 준공 후 1년 내 시공사가 환매하도록 설계해 유동성·재고 부담을 분산.
2. 시행 일정·재원
• 2025. Q3 2차 추경 국회 통과 → 즉시 집행
• 국고 5.4 조 원 투입, 정책금융·민간자금 레버리지로 최대 10 조 원 이상 유동성 유입 효과 기대
• 금융위·국토부·HUG·LH 공동 모니터링 체계가 월간 집행·회수 현황을 공개
3. 병행 조치
한시적 PF 규제완화 11건 중 10건을 2025년 12월 말까지 연장해 여신·채무보증 비율 완화, 증권사 PF 대출 전환 등 유동성 공급 채널을 유지합니다.
4. 정책 효과·리스크
단기 – 브릿지론 상환 압박이 해소돼 차환 실패 → 부도 악순환을 차단.
중기 – 지방 미분양 1만 호 환매로 지역 주택재고가 순차 해소, 건설투자 변동성 완화.
주의 – 지역·업권별 온도차가 여전, 자금 배분의 선별성이 승패를 좌우.
5. 실무 체크리스트
- 브릿지론 매입 대상 사업장은 공정률·사업성 평가서를 사전에 구비.
- 중소 건설사는 PF 특별보증 요건(자기자본·공정률)을 확인해 차환 스케줄을 조정.
- 지방 미분양 환매 신청 시 분양가 50 % 매입·1년 내 환매 조건을 염두에 두고 가격 전략·마케팅 시간표를 설계.
- PF 규제완화 연장 사항(여신성 자산 대비 PF 익스포저 비율 등)을 점검해 금융권 약정 한도를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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